항공산업
"집 밖으로 나올 14억과 한국 항공사"
한화투자증권 23년 8월 11일
원본: https://ssl.pstatic.net/imgstock/upload/research/industry/1691712307659.pdf
<6년 만에 허용된 중국인의 단체 한국 나들이>
- 중국 문화여유부는 지난 10일, 한/미/일 등 세계 78개국에 대해 자국민 단체여행을 허용
- ‘17년 3월 본격화된 ‘사드 보복’ 이후 6년만에 중국인 관광객의 한국 단체 관광 빗장이 풀린 것
- 중국의 본격 단체 관광 재개가 국내항공사에 여객/화물 양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보다 정확한 확인 필요
<여객: 흘러 넘친다면 충분히 수혜 가능. 짭짤했던 환승 수요는 아쉬울 수도>
- 23년 7월 중국 노선 수송객 수는 약 82만명으로. ‘19년 7월 대비 약 51% 회복. 전체 국제선 노선 중 회복 속도 가장 느림
- 중국인의 한국 인바운드 수요가 상대적으로 더 빠르게 올라올 것. 이에 따라 국내 항공사보다는 중국 항공사 우선적 수혜 예상. 다만, 원래 전망과 달리 국내 항공사도 충분히 수혜 가능.
- 경기 부양 목적의 6년만의 단체 관광 허용인만큼 한-중 노선 여객 수요는 생각보다 강할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.
- 상반기 방한 중국인 입국자 수는 약 55만명으로 ‘19년 같은 기간의 35% 수준에 불과해 회복의 업사이드 크다는 판단
- 특히 국내 주요 관광지인 제주-본토 노선 회복이 돋보일 것. 코로나 이전 해당 노선을 운항했던 항공사는 대한항공(제주-베이징)과 진에어(제주-푸동).
<화물: 고래 등 사이로 떨어졌던 떡고물이 분명 있었는데>
- 올해 월별 항공 화물 수송 실적은, 물량 측면에서 전년 대비 빠지는 모습이었으나 6-7월 계속해서 MoM 반등을 보여줌
- 그간 미-중 노선 운항이 원활하지 않아 해당 물량을 국내 FSC가 받아온 부분 적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. 앞서 말한 것처럼 미국向 단체 관광도 허용된 만큼 양국 간 관계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음. 이에 따라 중국 국적사의 미-중 노선 회복이 점쳐지고 있어 리오프닝 직후보다 화물 공급이 더 가파르게 올라올 가능성 배제할 수 없음.
- 3분기를 바닥으로 4분기 전통적 성수기 효과를 기대했던 화물 시황이 예상과 다르게 전개될 수 있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