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투자

[산업분석] 의류OEM 리포트 3개 모음 (영원무역, 한세실업)

by 정재준 2023. 8. 16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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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약

- 의류 OEM 업체는 영원무역, 한세실업, 화승엔터프라이즈 3개, 그 중 영원무역이 대장주 (분기 매출 매출 1조)

- 업황이 다운사이틀에서 업사이클로 전환되는 시점이라고 보는 한화투자증권, 아직은 고객사의 재고가 많아서 업황 회복- 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신한투자증권, 그 중간 톤을 가지는 이베스트투자증권

- 최근 의류 OEM 업체들 주가가 많이 올랐지만 아직 업사이드가 있다고 판단. 한화투자증권은 한세실업 선호, 이베스트와 신한은 영원무역 선호

 

 

 

 

[산업분석] 의류

한화투자증권 23. 8. 16.
Positive

분석종목
영원무역 (buy) 82000
한세실업 (buy) 30000

- 영원무역은 2분기 매출액 1.01조원(+6.6% YoY), 영업이익 2,106억원 (+20.9% YoY)을 기록해 컨센서스를 각각 10%, 10% 상회하는 호실적
- 전방시장이 시장 우려 대비 견조하고, 주요 브랜드와 바이어의 재고 조정이 나타나면서, OEM 사업자에 대한 발주 재개 가능성에 대한 기대감이 커지고 있다.
- 업황이 다운사이클에서 업사이클로 전환되는 현 시점에서 밸류에이션의 반등으로 주가의 반등이 전망된다.
- 한세실업의 주력 상품인 니트류 오더의 반등 가능성이 기대된다 (한세실업 선호)
- 두 기업 모두 2023년 매출액과 영업이익은 작년보다 줄어드는 것으로 예상

이베스트투자증권 23. 8. 16.
Overweight

영원무역 상향 85000
한세실업 buy 29000
화승엔터프라이즈 buy 11000

영원무역(111770): 대장주 답다 
- 영원무역, OEM 부문 영업이익률은 30.3%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기도 했다. 1H23 매출 상위 고객사는 1)룰루레몬(18%), 2)노스페이스(15%), 3) 파타고니아(14%) 순으로 추산되며, 1위로 올라선 룰루레몬의 약진이 돋보인다
- 영원무역에 대한 투자의견 Buy를 유지하고, 목표주가는 85,000원으로 +6% 상향한다. 동사는 어려운 사업 환경에도 불구하고, 견조한 수주(낮은 경기 민감도)를 통한 마진률방어(고단가 기능성 의류)에 성공하며, 의류 OEM 대장주의 면모를 보여주고 있다. 높은 베이스와 2Q23 OEM 재고자산 감소(-29.3%) 등 2H23E 실적 불확실성은 상존하나, 높아진 이익 레벨과 고객사의 성장 카테고리 생산을 통한 안정적인 성장이 기대된다. 

한세실업(105630): 마진 레벨 상승 중
- 2Q23 연결 실적은 매출액 4,302억원(-29.6% YoY), 영업이익 444억원(-20.2%, OPM 10.3%)을 기록하며 시장 기대치를 상회했다.
- 1)고단가 수주 비중 증가: GAP, 칼하트, AEO, PINK 등 브랜드 의류와 Woven 아이템 비중이 늘고 상대적으로 단가가 낮은 마트 비중이 감소하며 평균 수주 단가가 상승했다. 2)매출원가율 개선: 선제적인 베트남 공장
효율화 및 원부자재 가격 하향 안정화에 따라 원가율(-4.2%p)도 지속 개선 중이다.
- 한세실업에 대한 투자의견 Buy와 목표주가 29,000원을 유지한다. 거래선 중 가장 높은 비중을 차지하는 GAP의 재고자산은 2분기째 감소세이며, 1Q23 말 재고자산 33억달러 는 코로나 발생 초기인 1H20 수준으로 '17~19년보다도 낮다. 내년 Restocking 구간진입에 대한 기대감이 상존하는 시기로, 동사는 수주 감소 기간 동안의 높아진 마진 레벨이 더해지며 4Q23E~2024E 유의미한 실적 턴어라운드가 기대된다. 

신한투자증권 23. 8. 16.
비중확대 (유지)
영원무역 2Q23 실적 선방, 한세실업 저조

- 최근 2개월 간 의류 OEM사들이 밸류에이션 콜 영향으로 주가가 급등세를 보이고 있는 와중에 OEM 3사 실적이 모두 발표됐다. 신발 OEM사 화승엔터프라이즈를 제외하고는 의류 OEM사 영원무역과 한세실업 매출이 각각 10,078억원(+7% YoY), 4,302억원(-30% YoY)으로 직전 분기 추세를 유지했다. 기능성 다운점퍼 및 우븐 의류 생산 비중이 높은 영원무역의 수주 성장률은 안정적이었고, 캐주얼 니트 의류 생산 비중이 높은 한세실업은 글로벌 소매 경기 부진의 영향에 민감하게 반응 중이다.
- 이에 영업이익도 영원무역 2,106억원(+1% YoY), 한세실업 444억원(-20% YoY) 으로 성장률 격차가 벌어졌다. 한세실업이 업황 부진에 대비해 인건비 축소 노력 등으로 영업이익률을 개선시키고 있는 추세는 긍정적이다. 영원무역은 성장하는 바이어들의 비수기 가동률 상승 기여로 연 마진율이 20%대가 넘어서는 기조가
만들어지면서 중국 OEM사들보다 경쟁 우위를 갖춰나가고 있다고 판단한다.
- 현재까지 IR 톤을 감안해 볼 때 하반기 수주 회복을 기대하기가 어려워 보인다는 점이다. 미국 의류 재고는 감소 추세가 역력하지만 절대 재고 레벨이 높아 지금보다 30% 이상 추가 조정이 필요하다고 판단한다. 글로벌 의복 소매판매 회복이 부재한 상황에서 리스탁킹 목적의 수주 회복은 종전 예상보다 더디게 진행중이다. 이에 3Q23 OEM사들 매출은 영원무역(변경 전 +8% YoY → 변경 후 +4% YoY)과 한세실업(변경 전 flat YoY → 변경 후 -13% YoY) 모두 하향 조정이 불가피하다
- 다행히 매출 추정치 하향 조정에도 주요 원부자재(면화) 가격 안정세와 복종/바이어 믹스 개선, 인건비 등 고정비 부담 완화 노력으로 영업이익 추정치 조정은 크지 않다. 
- 영원무역과 한세실업 주가가 급등했음에도 2023~24년 기준 P/E는 4배, 7배 수준으로 중국계 OEM사들 평균(2024년 P/E 15배 이상)보다 현저히 낮다. 특히 영원무역의 추정치가 컨센서스 대비 공격적이라 해도 P/E 레벨이 5배를 넘지 못하는 데 반해 마진 레벨은 중국계 OEM사들보다 더 높아졌음에 집중하자. 12개월 추정 EPS의 상승으로 양사 목표주가를 상향(영원무역 84,000원, 한세실업 26,000원)하며, 아직까지 밸류에이션 콜 관점에서 업사이드 여력이 높은 건 영원무역이다. 물론 장기 주가 사이클은 업황 개선이 뒤따라야 함은 당연하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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